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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단 하나의 카톤박스가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에 수억 동의 손실을 만들 수 있을까?

1. 실제 사례베트남의 한 외국인 투자기업(FDI)에서 구매 담당 직원이 상사의 신뢰를 악용해 개인적인 이익을 챙긴 사례가 있었습니다.카톤박스를 개당 175,000동에 구매 승인했지만, 실제 시장가는 135,000동에 불과했습니다.매달 대량 구매가 이루어지면서, 2년 동안 이 직원은 연봉의 9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빼돌렸습니다.더 큰 문제는, 이 사실이 발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서명된 계약 때문에 기업은 법적 조치를 취하거나 보상을 요구할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2. 한국 기업이 자주 당하는 이유현지 직원에 대한 과도한 신뢰시장 가격 비교 부족, 특정 공급업체에만 의존허술한 내부 통제, 계약에 보호 조항 부재3. 교훈단순한 카톤박스 가격 차이만으로도 몇 년간 수억 동의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이는 단순한..

기업에서 발생하는 부정 행위는 규모나 업종을 막론하고 늘 존재하는 고민거리입니다. 이는 단순히 재무적인 손실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신뢰와 평판에도 치명적인 상처를 남깁니다.특히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들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현지 법규를 준수하고, 내부 규정을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틈새에서 부정이 발생하곤 합니다. 아래 사례는 실제 베트남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얼마나 교묘하게 내부 직원이 제도를 우회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교묘한 수법: ‘가족’을 이용한 내부 직원베트남에 위치한 한 전자부품 생산 기업. 이 기업은 외국인 투자기업(FDI)으로 잘 알려져 있었고, 사내 규정 또한 상당히 엄격했습니다. 특히, 리베이트나 선물 제공은 철저히 금지되어 있었습니다.하지만 문제는 내부에서..

베트남 현장에서 활동하는 한국어-베트남어 통역원은 단순한 언어 전달자가 아닙니다.그들은 한국 기업과 현지 공급업체, 직원들 사이에서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하며, 정보와 비용 흐름까지 연결합니다.하지만 이런 신뢰와 권한이 잘못 사용될 경우, 기업은 큰 재정적 손실과 신뢰 하락을 겪을 수 있습니다.최근 베트남에서 발생한 한 사례는 이를 잘 보여줍니다.사건 개요한 한국계 제조업체는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외부 한국어-베트남어 통역원을 장기간 고용했습니다.이 통역원은 단순 통역뿐 아니라 거래 조건 협상, 비용 확인, 결제 내역 전달 등 중요한 업무를 맡았습니다.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통역원은 공급업체와 결탁하여 실제보다 높은 금액의 견적서를 회사에 제출하고, 차액을 나누는 방식으로 이익을 챙겼습니다.이 과정에서..

발생 기간: 2019년 1월 ~ 7월총 손실액: 약 13억 VND (한화 약 7천만 원 상당)2019년 상반기 동안, 베트남에 있는 한국계 전자부품 제조업체 HS Electronics에서 한 직원이 회사 제품을 몰래 외부로 반출해 판매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해당 직원은 불량품(반품 제품) 처리와 출고 업무를 동시에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업무를 감시하거나 견제할 다른 인원이 없었기 때문에, 그는 수개월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제품을 창고에서 몰래 반출해 외부에 판매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회사는 약 13억 동의 손해를 입었습니다.문제는 직원 한 명의 잘못만이 아닙니다많은 분들이 이렇게 질문할 수 있습니다.“ERP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를 갖춘 외국계 회사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그 ..